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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20. 11. 15. 감사는 기억이다(신8)

<성경본문>

[신8:7-18]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 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8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9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 그 땅의 돌은 철이요 산에서는 동을 캘 것이라
10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옥토를 네게 주셨음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하리라
11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12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13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14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 여호와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시고
15 너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간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16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17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
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설교요약>

  신명기는 40여년의 광야 여정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된 말씀입니다. 길고 긴 광야의 여정을 마치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천막생활을 접고 편안한 집에서 거주하게 될 것이고, 풍성한 결실을 누리며 부족함 없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여전히 이방민족들이 살고 있지만, 광야의 여정을 통해 그들의 앞길을 여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경험한 이스라엘이었습니다. 이처럼 축복 받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는 단 하나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풍요로움 속에서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신명기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의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광야의 여정은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하나님의 특별하신 돌보심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먹을 것 하나 얻을 수 없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 동안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었습니다. 매일 매순간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깊은 어둠 속에서 별이 보이는 것처럼, 고난 가운데에서야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보입니다. 광야의 하나님은 언제나 한결 같이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입니다.

  또한 신명기는 광야의 하나님을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이끌어 내신'(14절) 분이라고 묘사합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종이 되어 신음하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들 안에 자리잡은 종의 본성이 뿌리 뽑히고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기까지 40여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우리 인생에 찾아오는 고난이라는 광야는 우리 안에 있는 종의 본성을 지우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는 백성으로 세워지는 여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새롭게 변화되는 고난의 시간에 대해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는 기억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우리와 동행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감사요, 풍성한 결실을 주신 하나님을 잊지 않는 것도 감사입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언제나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2020년을 보내며 어떤 감사의 제목들을 고백하십니까? 그 안에 고난에 대한 감사도 담아보십시오. 돌아보면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순간이 감사할 일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에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20201115감사는기억이다(신8)1.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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