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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가정예배

2020. 8. 30. 주일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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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순서>

1) 기도
  - 7시 : 홍순오
  - 9시 : 국완중

2) 성경봉독(출3:1-15)

3) 말씀나눔

4) 기도/축도(홍순오 목사)

 

<참석인원>

  - 7시 : 홍순오 김선이 김석진 천정미 양경석 최해운
  - 9시 : 홍순오 김지은 국완중 양미자 박근광 권도연

 

<성경봉독 순서>

 
 

<성경본문 _출애굽기 3:1~15>

(김선이/김지은)
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김석진/국완중)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천정미/양미자)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양경석/박근광)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최해운/권도연)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말씀묵상>

(1~5절을 중심으로)

1) 모세의 직업은 무엇이었습니까?(1절)

2) 하나님이 모세를 만나신 곳은 어디였습니까?(2~3절)

3) 떨기나무 가운데 임한 불꽃을 발견한 모세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3절)

4) 하나님은 왜 떨기나무 앞을 거룩한 곳이라 말씀하셨을까요?(5절)

 

<우리의 일상 속에 찾아오시는 하나님>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돌보던 중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당시 사람들은 대체로 가업을 물려받았습니다. 모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향을 떠난 모세는 장인의 집에 살면서 장인의 양떼를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그의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그것뿐이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그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부르십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도 우리의 일상, 우리의 좁은 울타리를 깨고 하나님나라의 일꾼들로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광야에서 양을 돌보던 모세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세우신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우리의 일상과는 구별되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부르심이 있음을 믿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한 곳은 하나님의 산 호렙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이전에 하나님의 산으로 알려져 있지도 않았고, 어떤 표적이나 임재의 흔적도 없었습니다.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양떼를 돌보던 모세에게는 그저 양떼를 먹이러 들르는 들판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너무도 익숙한 그곳, 특별할 것 없는 그곳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합니다. 그가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호기심이었다기보다는 평범한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떨기나무가 왜 타지 않는가'라는 호기심에 멈추지 않고 떨기나무 앞에까지 나아갔기에 그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상의 사소한 것조차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마음이 하나님을 만나게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순간, 그곳은 거룩한 곳이 됩니다. 본래 특별한 곳이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은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하나님의 이름은 우리가 있는 곳이 어디든 그곳에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는 지금 함께 교회에 모여 예배하지 못하는 역사상 유례 없는 어려움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이라는 공간에 제약되는 분이 아니십니다. 지금 성도님들이 계신 그곳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하신다면 그곳이 바로 거룩한 곳이요, 그곳이 바로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더 말씀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애굽으로 가라 명하실 때에 모세는 '내가 누구이기에' 그런 일을 감당하겠느냐고 여쭙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능력이 있어야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대답하십니다. 하나님나라의 일꾼들은 자기가 능력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셨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대사나 외교관의 영향력은 그 한 사람의 능력에 달려 있지 않고, 그가 속한 국가의 힘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는 일도 우리의 능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 우리를 보내신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나라의 일꾼들은 나를 보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함께 하시는 분, 우리의 손을 잡아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도 이웃의 손을 잡아주는 일, 함께 하는 일임을 기억하십시오.

   코로나19로 우리의 몸은 떨어져 있지만, 우리의 마음은 주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한 주간의 삶 가운데 몸은 떨어져 있을지라도 마음으로는 더욱 가까이 있어, 서로를 위해 중보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주교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20200830-우리의-일상-속에-찾아오시는-하나님.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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